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Hello Charlotte/줄거리 및 해석 (문단 편집) === EP 1 === >'''내 세계는 오래 전에 끝났다.''' >'''내가 아는 바 인류는 존재하지 않게 되어 흔적 하나 없이 사라졌다.''' >'''인류가 믿던 신은 죽고, 교회는 그들의 무덤이 되었다.''' >'''혼돈은 질서로 변하고, 결국 조용해졌다.''' >'''나는 정말, 정말 지쳤기에 꿈을 꾸는 것밖에 할 수 없다.''' >'''내 머릿속에서 소음을 일으키는 말을 버리기 전에,''' >'''너는 내 꿈에 함께할 정도로 친절할까?'''[* 사실 이 문장은 [[오역]]이다. 원문은 '''Will you be so kind as to join me in dream-seeing?'''으로, 원래대로라면 '나와 함께 꿈을 보러 가지 않을래?'와 같은 의미로 번역되어야 한다.] 플레이어는 [[샤를로테 윌트샤이어|샤를로테]]라는 소녀에게 인사를 한다. 샤를로테는 플레이어를 세트라 부르며 '''자신을 돌봐 달라고''' 부탁한다. 플레이어는 샤를로테를 조종해 그녀가 원하는 바를 들어 주면서 세계에 대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개중에서도 샤를로테가 가지고 있던 진실의 책은 세계의 여러 존재[* 이 세계의 인류인 인형, 외부의 존재인 외계인, 인형을 조종하고 시간을 되감을 수 있는 인형사, 세계 정부 소속이자 미지의 존재인 주시자.]를 서술한다. 책에 따르면 샤를로테는 인형이었고, 플레이어는 인형사 세트였다. 자신의 방에 있던 샤를로테는 배고프다며 식당으로 가자고 한다. 샤를로테는 식당의 식탁 위에 놓인 엄마의 쪽지[* 샤를로테의 말에 따르면 이 쪽지가 8달이나 방치되어 있었다고 한다.]를 보고 배달 음식을 주문한다. 식당에서 배달 음식을 먹는 샤를로테에게 입주자 아이든, 헉슬리, 베넷이 다가오며 그녀를 나무라기 시작한다. 그런 와중에 헉슬리는 샤를로테에게 부탁이 있으니 해부실로 와달라며 아이든, 베넷과 함께 방을 나간다. 샤를로테는 지하실로 향한다. 헉슬리는 눈병 치료법을 연구하느라 바쁜 자신을 대신해서 자신의 조카 펠릭스를 돌봐달라고 부탁하고, 샤를로테는 펠릭스를 돌보게 된다. 펠릭스와 집을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던 샤를로테는 한 기록에 접근한다. 기록의 내용은 우산 씨와 샤를로테의 만남에 대한 것이었다.[* 우산 씨는 샤를로테가 어렸을 때부터 홀연히 나타났다. 샤를로테는 진실의 책에 쓰인 대로, 그를 주시자로 불렀으나 자신을 우산 씨로 불러 달라는 주시자의 말에, 샤를로테는 그에게 우산 씨라는 별칭을 붙여 주었다. 이후 샤를로테가 열 살이 된 날, 우산 씨는 샤를로테에게 인형사가 배정되었음을 알려 주었다.] 펠릭스와 함께 책을 읽고 여러 방을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던 샤를로테는 피곤함을 호소하며 자신의 방으로 복귀해 구양이[* 고양이 + 구더기.]와 함께 잠을 청한다. 펠릭스는 잠을 자지 않아도 되는 외계인이었기에 그런 샤를로테를 나무라며 방을 떠난다. 이후 샤를로테는 굉음 때문에 잠에서 깨게 되고, 곧 펠릭스가 사라졌음을 알아차린다. 펠릭스를 찾으며 그동안 잠겨 있던 문이 열린 것을 알게 된 샤를로테는 열린 방에 놓인 TV 속으로 들어간다. TV는 샤를로테가 성이라고 부르는 곳과 통해 있었다. 성의 살아 움직이는 곰인형, 이상하고 위험한 장치를 뚫고 2층으로 향한다. 2층에는 자신을 프레야라고 칭하는 세눈박이 소녀가 있었다. 샤를로테가 소녀에게 펠릭스의 행방을 묻지만, 소녀는 아무것도 모르는 듯 했다. 소녀를 뒤로하고 샤를로테는 세트의 도움으로 퍼즐을 풀고 나아가며 TV가 있는 방에 도달하게 된다. 그 TV를 통해 샤를로테는 TV 여러 대가 놓인 복도에 도착한다. 세트는 이곳에서는 평소대로 시간을 되돌릴 수 없고 작은 TV를 통해서만 시간을 되돌릴 수 있음을 알아차린다. 샤를로테는 두 번째 TV를 타고 한 도서관에 도착한다. 도서관에는 펠릭스가 있었다.[* 성에서 고생한 샤를로테와는 달리 펠릭스는 곧바로 도서관에 도착했다고 한다.] 펠릭스는 TV 속 세계에서 실체를 얻은 오라클을 찾기 위해 TV 속 세계로 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펠릭스가 설명하기를, 오라클은 새 우주를 만들 수 있는 신과 같은 존재였다. 다시 동행하게 된 샤를로테와 펠릭스. 둘은 위험해질 수 있는 드론[* 경비 로봇.]으로 가득 찬 도서관의 끝에 도달한다. 도서관의 끝에는 암호로 열리는 문이 있었고, 펠릭스가 암호를 입력해 문을 연다. 문을 여는 순간, 문에서 발사된 총이 펠릭스의 머리를 날린다. 놀란 샤를로테 앞에 네눈박이 남자가 나타난다. 네눈박이 남자는 자신을 사서라고 소개하고, '''채널을 돌려 역사를 바꾸라'''는 조언을 건네며, 집행자들을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샤를로테는 사서의 조언대로 TV 밖으로 나와 채널을 돌리고 다시 도서관으로 들어간다. 놀랍게도 다른 채널의 도서관에서 펠릭스는 살아 있었다. 샤를로테는 능숙하게 도서관의 난관을 뚫고, 다시 펠릭스를 죽인 문 앞에 도달한다. 펠릭스가 아닌 샤를로테가 문을 열자, 이번에는 문이 얌전히 열리게 된다. 문을 지나자 다른 TV가 있었고, 그 TV는 처음의 TV 복도로 통했다. 복도에 있는 각각의 TV는 서로 다른 세계, 채널과 연결되어 있었던 것이다. 둘은 눈이 달린 문이 가득한 채널로 향한다. 여러 문을 지나[* [[https://youtu.be/g6P6QtbJNac|관련된 이스터에그가 존재한다.]] ] 도착한 곳에는 미로가 있었다. 그런데 입구에는 한 사람이 누르고 있어야 통로가 열리는 장치가 있었고, 둘은 장치에 남을 사람과 미로를 탐색하는 사람을 정해야 했다. 샤를로테는 세트에게 선택권을 넘기고, 세트는 펠릭스가 남을 것을 지시한다. 샤를로테는 펠릭스에게서 의료용 가위를 받고, 혼자 나선다. 그러나 미로의 끝은 막혀 있었다. 샤를로테는 펠릭스가 걱정되어 곧장 돌아가기로 한다. 미로에 돌아왔는데 분명히 있어야 할 펠릭스가 사라진 것을 깨달은 샤를로테는 사라진 펠릭스를 찾아 다른 문을 열고 들어간다. 들어간 곳에서는 하얀 머리의 세눈박이 소녀가 펠릭스의 내장을 늘어놓으며 놀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샤를로테는 절망한다. 샤를로테는 곧장 나가 채널을 돌리고자 했지만, 펠릭스를 죽인 소녀는 샤를로테에게 [[숨바꼭질]]을 제안한다. 샤를로테는 육십 초 동안 분주히 도망치게 되지만, 도중에 가까워지는 소녀의 목소리에 단념한 샤를로테가 세트에게 펠릭스의 가위로 자신을 죽여 달라고 부탁한다. 세트가 부탁을 거절하자, 샤를로테는 즉시 가위로 [[자살]]한다. 세트와 우산 씨는 그 현장을 외부에서 보고 있었다. 우산 씨는 이야기가 이런 끝을 맺은 것이 못마땅한 듯 세트를 꾸짖는다. 세트는 우산 씨에게 기회를 줄 것을 부탁하고, 우산 씨는 기회를 더 주기로 한다. 다시 장치로 가로막힌 미로에서, 세트는 샤를로테를 미로에 남기기로 한다. 펠릭스는 샤를로테가 그랬던 것처럼 미로의 끝에 도달하고 샤를로테에게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한편 혼자 남은 샤를로테는 가면을 쓴 백색 소년과 마주한다. 소년은 샤를로테와 펠릭스가 곧 죽게 될 것이라며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샤를로테는 자신이 죽는 것으로 세트에게 폐를 끼치기 싫었고, 펠릭스를 죽게끔 할 수 없었기에 소년의 제안을 승낙한다. 소년의 제안은, 소년이 잠시 샤를로테의 몸을 빌려 대신 샤를로테를 찾아올 세눈박이 소녀를 죽이는 것이었다. 그렇게 소년은 샤를로테 대신 소녀를 죽이게 된다. 이내 샤를로테의 정신이 돌아오고, 샤를로테는 살인자가 되었다는 죄책감에 휩싸인다. 펠릭스가 도착했을 때, 샤를로테는 소각기에 세눈박이 소녀의 시체를 넣고 있었다. 소각기에 시체를 넣어야 열리는 문을 열어 마주한 TV를 통해 복도로 나온 둘은 다음 채널이 있는 TV 앞에 다다른다. TV를 두고 샤를로테는 펠릭스에게 이 세계에 관해 묻는다. 펠릭스의 말에 따르면, TV 세계의 인류는 [[오라클]][* 신탁 아니면 그 신탁을 전하는 사람을 뜻한다.]이 창조한 파이시아[* Pythia, [[델포이]]의 신탁을 받아 전하는 여사제를 뜻한다.]인들이었다. 파이시아인은 [[현실 조작]]을 함으로써 새 차원을 만들 수 있는 정도의 힘을 갖고 있었다. 펠릭스는 이 세계에 처음 온 것이 아닌 듯했으며, 이전에는 세계에 더 많은 파이시아인이 있었음을 언급한다. 다음 채널은 처형장과 파이시아인의 피, 시체로 차 있었다. 둘은 한 건물에서 집행자의 가면을 찾아 쓰고, 집행자들 사이에 섞여 암호를 알아내어 잠긴 건물에 잠입한다. 건물 안에서 둘은 시체에 파묻혀 죽어가는 한 파이시아인을 찾아낸다. 펠릭스는 그 파이시아인이 오라클이며, 눈앞의 죽어가는 신체는 죽어가는 그릇일 뿐이라고 설명한다. 죽어가는 파이시아인의 곁에 머물기를 자처한 오라클은 세계의 붕괴를 예고하고, 둘에게 재회를 기약한다. 둘은 다른 방에서 TV를 타고 채널을 벗어난다. 다음 채널을 눈앞에 두고, 샤를로테와 펠릭스는 다음 채널이 마지막임을 직감한다. 펠릭스는 다음 채널로 향하기 전 모든 고생이 자기 탓이라며 자책하나, 그런 펠릭스에게 샤를로테는 위로를 건넨다. 다음 채널에는 수많은 TV가 있었고, 개중에서도 거대한 TV에서 오라클이 비치고 있었다. 오라클은 과거에 무한히 많은 채널이 있었으나 지금은 그 대부분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고 밝힌다. 샤를로테는 오라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묻는다. 오라클의 말에 따르면, 과거, 신 취급 받던 오라클에게 모종의 사유로 반기를 든 파이시아인들은 대학살을 자행해 자기 종족을 파멸에 몰아넣었다. 그 대학살로 인해, 오라클의 TV 세계는 종말을 앞두게 된 것이었다. 그런 세계를 벗어나야 하는 샤를로테에게 오라클은 방법이 있다며 TV 화면에 손을 올려 주기를 부탁한다. 그대로 샤를로테는 오라클을 받아들이게 되고, 붕괴를 앞둔 세계를 뒤로 하며 집으로 복귀한다. 이후, 샤를로테와 우산 씨가 한 방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TV 세계에서 있었던 일은, 허계에서는 삽시간에 일어났던 일이었다. 부담스럽다는 샤를로테의 말에 우산 씨는 가면을 벗고 그녀의 말을 들어 준다. 샤를로테는 백색의 소년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졌음을 호소한다. 우산 씨는 샤를로테가 곧 가게 될 학교에서 낙제하는 것을 염려해 그녀의 기억을 지웠다며, 세계가 코드를 기반으로 이루어져 있었기에 샤를로테의 소스 코드를 수정함으로써 기억을 조작할 수 있었다고 밝힌다. 샤를로테의 물음으로 이야기의 화제는 오라클로 전환되고, 우산 씨는 오라클을 죽어가는 별에 빗대 설명한다. 이야기를 마치며, 우산 씨가 샤를로테에게 [[아리피프라졸|아빌리파이]] 100mg을 건넨다. 약을 먹고 입주자들이 사라진 평범한 외관의 집을 돌아다니던 샤를로테는, 방으로 돌아가 펠릭스란 이름의 토끼 인형을 안으며 잠에 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